흑금성 출연, “조명애 근황, 조명애 시아버지....진실은"

흑금성 출연, “조명애 근황, 조명애 시아버지....진실은"

흑금성 박채서 출연, 조명애 폐인으로 추락

 

MBN ‘판도라’에 공작원인 박채서 “공작원명 흑금성”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작원 출신 박채서는 과거 이효리와 평양 신데렐라로 불린 조명애의 최초 남북합작 광고 기획을 성사시킨 인물이다. 또한, 북한 무용수 조명애가 남쪽에서 인기를 모으자 그는 북한 간부에게 남쪽 남자와 북쪽 여자랑 결혼시키자고 제안하기도했으나, 국정원의 반대로 남남북녀 결혼은 무산되었다고 한다.

 

또한, 박채서는 조명애 근황에 대해 “조명애가 군관에게 시집갔다고 하는데 제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거의 폐인이 된 걸로 안다”라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조명애는 결혼 무산 후 심적 고통을 받아 얼굴이 망가졌다고 밝히면서 “인생을 포기했던 거 같다. 평양의 신데렐라에서 폐인으로 나락했다”라며 “안타까운 일이다”고 말했다.

 

조명애 결혼, 남편, 시아버지...

조명애는 애니콜 광고 이후,  결혼했을까? 조명애 시아버지가 그렇게 고위간부인가?

소설 잘 쓰는 언론에서 북한군 장교와 결혼했다는데 거짓말이다. 완전히 폐인 됐다. 원래는 광고 찍고 나서 식당 같은 것을 마련해 중국에서 살게 할 계획이었다. 제가 2010년 보안법 위반사건으로 체포되기 전까지 들은 얘기다.

 

흑금성 누구?

영화 공작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공작원 출신 흑금성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영화 공작은 김영삼 정권 기간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현 국가정보원) 소속이었던 북파 간첩 ‘흑금성’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고 한다. 이 영화는 암호명 ‘흑금성’으로 활동한 박채서씨 본인이 직접 쓴 회고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흑금성은 안기부가 광고 회사인 ㈜아자커뮤니케이션에 전무로 위장취업시킨 박채서씨의 암호명으로, 그를 통해 대북사업과 관련한 공작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1997년 2월 ㈜아자커뮤니케이션은 베이징에서 금강산총회사와 평양, 백두산, 금강산, 묘향산 등에서 광고촬영 계약을 5년 독점으로 체결했다. 영화 <공작>에는 박씨가 직접 겪은 이야기만큼이나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물이 있다. 극중 흑금성의 대북사업 협력 파트너인 북한 대외경제위원회 처장, 리명운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