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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박사과정 "가짜학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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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박사과정 "가짜학위 논란"

 

신애라 박사과정


지난 923SBS의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신애라씨는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학과 이 대학의 학위에 대해 여러 사람들의 평가가 이어지면서 신애라 박사학위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신애라씨가 다니고 있다고 밝힌 대학은 히즈 유니버시티’(HIS UNIVERSITY)로 캘리포니아 주 코로나 시에 위치하는 학교이다. 대문자 히즈의 소유격으로 이 대학의 설명을 보면 기독교의 신을 뜻한다고 한다.

 


신애라 대학은 한인이 세운 최초의 대학으로 2003년 설립된 이후 한국 언론의 주목을 여러 번 받은 바 있었다고 한다. 이번에 문제가 먼저 불거진 곳은 한인 커뮤니티인 미씨 유에스에이’. 미씨 유에스에이에는 해당 대학이 정식 인가를 받은 곳이 아니다라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다.

 

신애라 박사과정


신애라가 다니고 있다는 대학이 캘리포니아 주정부 산하의 캘리포니아 사립고등교육, 직업교육에 등록된 대학인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는 캘리포니아주가 사립 교육기관에 주는 승인일 뿐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인증’(Accreditation) 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대학은 아래와 같이 나눠볼 수 있다고 한다.


1) 주정부가 승인한 교육 기관

2) 유학비자를 받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입학허가서(I-20) 발급이 가능한 학교.

3) 미 교육부가 인증한 기관에서 인증’(Accreditation)을 받은 학교.

 

신애라 박사과정


우리가 보통 하버드로 유학 갔다‘, ‘예일 출신이다라고 할 때 등장하는 이름있는 학교들은 위의 1, 2, 3번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한다.

 

       

신애라 씨가 박사 학위를 밝고 있는 대학이 가짜 대학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이 학교가 3번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애라 박사학위 논란을 야기한 학교의 홈페이지에는 히즈 유니버시티는 아직 인증(Accreditation)을 받지 못했다는 문구가 올라 있다.

 

신애라 박사과정


특히 신애라 씨가 방송에서 제가 영어를 못 해서 속상했죠라며 남들은 영어를 진짜 잘하는데, 심리학 상담학은 처음에 얼마나 힘들었겠어요라고 밝히는 장면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총장이 한국 사람인 히즈 유니버시티는 설립 목적 자체가 미국 내 한인 이민 사회의 가정 문제를 풀 가정 사역자를 배출하는 것이며, 이에 따라 학교 내 주 언어가 한국어라고 하니, 신애라의 말이 참으로 어색하게 들리는 대목이었다.

신애라 박사과정


 어쨌든, 신애라씨가 다닌다는 주 1회 학교 나가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 자체가 비자 위반이라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F1비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풀타임 학생이어야하고 한학기에 이수해야하는 최소한의 학점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1회 나가서 그 학점을 채운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인 것이다.

 

결국 서류는 다르게 꾸며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네티즌들의 주장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이다.

 

학교에서 속아서, 학교가 잘못이다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기가 갖고 있는 비자와 그 비자의 목적에 대해서 그리고 그걸 유지하기 위해서 해야하는 일들에 대해서 본인이 숙지하지 못한 것은 본인의 책임이 아닐까 생각한다.

 

신애라씨 본인이 비자법을 위반하고 있음에도 부끄러움도 모르고 방송에 나와서 학위 운운하며 이야기 한다는 것은 본인이 참으로 부끄러워해야할 일인 것이다.

 

신애라 박사과정


아들을 위해서 유학이 필요했다면 차라리 캐나다 사립을 보내고 자기가 함께 나오는 합법적인 방법을 취했어야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이런 편법을 쓰는 사람이 오직 신애라씨만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신애라도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더욱이 얼굴도 두껍게 공부하러 왔고 일반적인 과정인 것처럼 박사논문을 쓰고 있다는 말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은 정말 큰 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신애라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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