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엄마, 30억 빚 사연
사람이 좋다 김청, 13년간 엄마 빚 30억 다 갚아
김청 엄마, 18세 미혼모 母 눈물
김청, 57년 만에 첫 독립, 평생을 자신만 바라본 어머니 ‘울컥’
배우 김청 엄마가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김청이 사람에 좋다에 출연해 미혼모 어머니의 인생사와 김청의 근황을 전하면서 김청 어머니에 대한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9일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배우 김청의 57년만의 홀로서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청 엄마는 김청이 19살 때 잘못된 보증으로 30억원에 달하는 빚을 졌다고 밝혔다.
김청의 엄마는 "보증을 잘못 써서 빚을 졌다. 당시 집에 차압이 들어오는 등 힘들었다”면서 “그 여파로 내가 쇼크로 마비도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당시 딸이 이화여대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병원이 바로 옆에 있어서 경희대에 입학했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결국 김청은 19살에 소녀가장이 됐고 돈을 벌기 위해 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에 나가 2위로 입상했다고 한다. 이후 김청은 연기자와 MC로 승승장구했다. 특히 1980년대 이혜숙, 최명길과 함께 3대 트로이카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었다.
이날, 김청은 김청 엄마 빚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데뷔한 이후 13년간 빚을 갚았다. 그 당시는 얼마인지도 모르고 갚아나갔다. 다 갚았을 때는 시원한 것도 아니고 멍해지더라. '앞으로 뭘 위해서 살아야되지?' 난 이제 삶에 대한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날 김청은 엄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김청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소소한 일과에 대해 전했다. 하루에 두 번 이상은 어머니와 통화를 한다는 것이다. 이후 김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의 모든 오감이 평생 저한테 집중되어 있으셨거든요. 아빠가 100일 때 돌아가셨으니까... 재혼 생각 없이 오직 저만을 바라보고 혼자 키우신 거에 대해 짠하고 애틋해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김청은 “제가 나이를 먹으면서 ‘자식 하나 바라보고 사셨다는 게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해요. 그러니 이제는 엄마이기 전에 한 여자로, 제가 뭐든 해드리고 싶어요”라며 효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엄마 얘기만 하면 눈물 나려고 해요. 말로는 표현 못 하겠어요”라고 한 후, 어머니 혼자 견뎌왔을 모진 세월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이날 김청은 “엄마는 주위에 친구가 있어도 모든 오감이 나에게 집중돼 있다”며 “딸내미 해바라기”라고 자신의 모친을 소개했다.
이어 “내가 100일 때 아빠가 돌아가셔서, 엄마가 형제도 없이 혼자 아이를 키운 것이 짠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청의 모친은 17세 때 혼전 임신을 했으나, 집안의 반대로 결혼도 하지 못했다. 이후 김청의 부친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김청의 모친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여러 지역으로 도망 다니며 홀로 아이를 키웠다.
김청은 “내가 나이를 먹고, 여자가 되고, 어른이 돼보니 그 어린 나이에 아이 하나만을 바라보고 산다는 게 얼마나 고통스럽고 아프고 힘드셨을까 싶다”며 “엄마 얘기만 하면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닦았다.
아직도 이쁜 배웅 김청, 그리고 김청의 버팀목 어머니, 건강하고 아름다운 나날이 펼쳐지시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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