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여동생 버닝썬 CCTV 공개?
승리 해명 논란, 승리는 없었다.
승리클럽 버닝썬 폭행사건 전말
승리클럽 버닝썬 폭행영상
<승리 여동생>
승리가 이사로 있는 버닝썬 사건관련 승리 해명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승리 여동생이 버닝썬 CCTV를 공개해 또 다시 승리 버닝썬 사건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승리 여동생은 "오빠가 더 이상 다치지 않게 도와달라"는 호소글과 함께 버닝썬 CCTV를 공개했다.
승리 여동생은 2일 인스타그램에 한 영상 링크를 공유했는데 '승리 버닝썬 사건의 스카이캐슬급 반전 충격적 진실'이란 제목의 영상이었다. 승리 여동생이 공유한 영상은 '남녀들의 꿀팁'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이라고 한다.
승리 여동생이 공유한 영상은 버닝썬 사건 당시 CCTV 영상을 편집해 자막과 함께 요약한 것이다. 승리 여동생이 공개한 CCTV에는 손님 김 씨가 이번 사건에서 단순한 폭행 피해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승리 여동생이 공유한 영상에서는 버닝썬 안과 밖 CCTV 화면을 토대로, 폭행 시비가 있었다고 한 당일 클럽 안에서 김 씨가 여성에게 부적절하게 접근하고, 경찰에게 난동을 부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 영상 말미에는 "성추행을 당하는 여성을 구하려다 버닝썬 대표와 가드들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히려 김X교는 성추행 피의자로 2명의 여성에게 피고소 중"이라며 "이제 판단은 여러분과 경찰의 몫"이라는 자막이 나오고 있다.
논란이 된 버닝썬은 빅뱅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끈 강남의 신생 클럽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일어난 이후 승리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전해져 사건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승리 해명 논란, 승리는 없었다.
버닝썬 폭행사건과 관련해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회장은 "사건이 일어난 시각 승리는 클럽에 없었으며, 최근 이사직을 사임한 것은 3~4월 군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하면서 승리 해명 논란을 키우기고 했었다.
그런데, 그룹 빅뱅 승리는 결국 입을 열지 않았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승리를 대신해 승리가 운영한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회사 차원에서 해명을 하긴 했지만 꼬리 자르기로 본질을 흐린다는 비난을 받게 된 이유이다.
양현석 대표는 MBC '뉴스데스트' 단독 보도가 이뤄진지 4일만인 지난 1월 31일 “소속가수들의 개인 사업은 YG와 전혀 무관하게 진행되어온 일인지라 사실 확인을 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유일하게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은 승리인데 사고 당일인 2018년 11월 24일 승리는 현장에 새벽 3시까지 있었고, 해당 사고는 새벽 6시가 넘어서 일어난 일임을 확인했다"고 승리가 사건 당일 현장에 있었던 것이 아느냐는 의혹에 반박했다.
또한, 양현석 댈표는 "승리의 현역 군입대가 3-4월로 코앞에 다가오면서 군복무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기 위함”이라고 클럽 사내 이사로 등재되어 있던 승리가 얼마 전 사임한 이유를 설명,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를 언급하며 "때문에 승리는 클럽뿐 아니라 승리의 이름이 등재되어 있는 모든 대표이사와 사내 이사직을 사임하는 과정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꼬리자르기 의혹도 일축했다.
(승리 여동생)
특히 양현석 대표는 "현재 폭행 사건과 무관하게 마약 조사 등으로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는 듯한데, 팬들이 조금이라도 걱정하실까 봐 짧게 말하면 승리는 얼마 전에도 다수의 근거 없는 제보들로 인해 압수수색 영장을 동반한 강력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소변 및 모발 검사를 통한 모든 검사에서 조금의 이상도 없음이 명확히 밝혀졌음을 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양현석 대표의 입장에도 비난은 여전하다. 소속 가수를 보호하려는 책임있는 행동은 이해가 가지만, 정작 핵심을 비껴간 해명이 논란을 부추기고 말았다.
초점을 맞춰야할 부분은 승리의 마약 투약 여부가 아니다. 승리의 사업장에서 마약이 거래된 정황이 포착됐고 경찰과의 유착 의혹까지 받고 있으며 승리가 대표로서 이를 관리를 하고 있었는지 여부가 버닝썬 클럽 사건의 본질이다. 양현석 대표의 글에선 이에 대한 해명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이 많은 누리꾼들의 의심을 싸게 된 것이다.
반쪽 해명을 비롯해 승리가 취하고 있는 모르쇠 태도가 대중의 분노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견해이다.
금번 사건의 전말이 좀 더 명확히 밝혀지고 난 후에 입장을 밝히는 편이 좋겠다는 양현석 대표 판단을 따랐다고는 하지만 승리는 그동안 사업가로서의 역량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나타냈고 "연예인이라고 이름만 빌려주지 않았다. 내가 직접 운영한다"고 신뢰를 형성해 왔었다.
어른들의 세계를 주름잡는 '영앤리치(YOUNG&RICH)'의 상징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했으나 정작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하자 양현석 대표 뒤로 숨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데뷔 14년이라는 연차에 걸맞지 않은 아마추어적인 상황 대처에 의구심을 더욱 키운 꼴이 되고 말았다.
현재 클럽 버닝썬 사건은 집단 폭행에서 경찰 과잉 진압, 유착 의혹, 마약 투약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폭행 신고자가 2월 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되고, 경찰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은 1일 오후 3시 기준 26만건을 돌파하며 청와대의 공식 답변 요건을 채우고도 남았다.
버닝썬 승리 사건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본격화될수록 '승리의 입'은 더욱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그런 와중에 승리 여동생의 CCTV공개가 과연 승리에겐 또 다른 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책임있는 승리의 해명과 진실공개만이 승리가 살길로 보인다.
승리클럽 버닝썬 폭행사건 발단
클럽 관계자들과 폭행 시비 끝에 경찰에 신고한 20대가 도리어 경찰에게 더 심하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클럽 버닝썬 사건 당사자 김상교(29)씨다.
김씨는 이 사건과 관련해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씨는 당시 클럽에 출동한 경찰의 대응이 석연치 않았다고 주장하며 "클럽 내외와 경찰서 내 모든 CCTV 원본을 공개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씨는 클럽 내에서 벌어진 실랑이 끝에 클럽 밖으로 끌려 나오면서 관계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에 신고할 것을 생각해 일방적으로 맞았다고도 주장했다. 김씨는 "가드들이 제가 폭행했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일방적으로 맞았다. 영상 풀버전이 있는데 그걸 보면 제가 맞고 나서 그 사람들을 붙잡는다. 경찰서에 가자고"라고 말했다.
김씨는 경찰차를 보자마자 안도했다고 한다. 김씨는 "그동안 집단 폭행당한 것을 이 사람들에게 얘기하면 되겠다 생각하고 다가가 '제가 신고했습니다'라고 했는데 경찰은 버닝썬 측과 2분 정도 대화를 나눈 뒤 저를 뒷수갑을 채웠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경찰이 자신을 뒤로 넘어뜨리고 얼굴을 발로 차는 등의 폭행이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클럽 안에서 자신이 성추행을 벌였다는 클럽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저는 절대 여자를 추행한 적이 없다"며 "제가 듣기로 (CCTV가) 50개 가량 되는 것 같다고 들었다. 모두 공개하면 좋겠다고 경찰에도 얘기했다"고 해명했다.
김씨에 따르면 더 큰 문제는 이후 상황이다. 김씨는 순찰차 내에서 벌어진 폭행에 대해 "경찰이 제 몸 위로 올라타 (부러진 것 같다고 호소한) 갈비뼈를 쥐고 흔들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순찰차에 탄 뒤 "쌍방으로 보이시면 둘 다 잡아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다고 전했다. 또 "제가 아까 갈비뼈를 맞아서 숨을 못 쉬겠다. 이거 (뒷)수갑 좀 풀어달라. 금 간 것 같다"고 요청했다고도 했다. 그러자 경찰이 김씨의 몸 위에 올라타서 왼쪽 갈비뼈를 오른 손으로 쥐고 막 흔들었다는 게 김씨의 주장이다. 김씨는 "너무 아파서 뒷수갑을 찬 채로 발버둥을 쳤다. '살려주세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법원의 명령을 통해 얻은 순찰차 내부 블랙박스, 경찰서 CCTV 등은 "원본이 아니라 핸드폰 2차 촬영물이고 경찰서내 CCTV 중 1대만 공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랙박스 원본과 경찰서 내 4대의 CCTV를 모두 공개하면 경찰에 의한 폭행 피해를 입증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클럽 VIP룸에서 벌어지는 문제 등에 대해 "내부자를 통한 제보를 접수했다"며 "물증을 좀 더 확보한 뒤 수사 기관에 넘기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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